9명의 신예작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 펼쳐
|포인트 프로그램, 역대 최고 대중 참여율 기록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온라인 작가 발굴 프로그램 ‘2019 아티커버리(ARTICOVERY)’ 최종 'TOP 1' 권봄이(30)작가가 선정됐다고 ㈜아트1닷컴(www.art1.com)이 20일 밝혔다.
지난 3월 3일 작가공모를 시작,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된 POINT 프로그램에서 최종 9명의 작가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결과다.작가 공모과정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번 아티커버리에는 회화, 조각,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역량 있는 신예작가들이 대거 지원했다. 그 중 선별된 100여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대중투표인 PIN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트1에 따르면 순위를 장담할 수 없는 점수 산출방식은 파이널리스트 9명의 작가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선사했다. 예년에 비해 더욱 많은 대중 참여가 이루어지며 TOP 1 작가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 일주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총 855개의 대중 심사와 감상평이 누적되며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POINT 프로그램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결과, 권봄이 작가가 2위를 0.08점 차이로 제치고 최종점수 8.04점을 받아 2019 아티커버리 TOP 1으로 뽑혔다.
종이를 말아 원의 형태를 만드는 권봄이 작가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자연의 순환을 기호로 표현한다. 평면적인 종이를 덩어리감을 가지는 원의 형태로 만드는데, 마치 수행의 과정과도 같은 이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감정과 의식의 순환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대한 형태로 군집된 작품은 다양한 색의 종이를 사용하거나 높낮이를 다르게 배치하는 방법을 통해 작품 안에 율동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순환의 형태인 원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권봄이 작가는 2019 아티커버리에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가진 작품을 적극 선보이며 전문가 패널과 대중에게 호평을 받았다.
권봄이 작가는 대진대학교 환경조각전공 학사 졸업 후,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 석사를 졸업했다. 아르세갤러리, H.아트브릿지, 아티온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다수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 아티커버리 TOP 1'으로 선정된 권봄이 작가에게는 아트1의 다양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작가 인터뷰가 담긴 작품 메이킹 영상 제작, 특별 언론 프로모션과, 권봄이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POINT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중에게 선물로 증정하는 등 특별한 작가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TOP 1에 선정되지 않은 작가들에게도 작가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PIN 프로그램 선정 작가는 순차적으로 아트1 온라인 아트마켓 작가로 정식 입점 된다. 뿐만 아니라 아트1의 온-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와 엘롯데 등 아트1이 공식스토어로 입점 되어 있는 온라인 쇼핑몰에 작품이 소개되어 판매된다. POINT 프로그램 선정 작가는 언론 프로모션 혜택과 네이버 아트윈도 기획 개인전에 우선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 대표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트1닷컴(www.art1.com)이 주최하는 ‘아티커버리(ARTICOVERY)’는 아티스트(Artist)와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조합어로 새로운 아티스트를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의지와 열정을 강조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작가 공모전과는 달리, 아티커버리는 공모 신청부터 작가선정방법과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 공개한다. 또한 일회성 수상이나 전시 개최에 그치고 마는 기존 공모전과는 달리 아티커버리는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신진 작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기회를 마련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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