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이종명·김순례와 지만원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
설훈 의원과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에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해 "지만원이 어떠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인지 사전에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그를 국회에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지만원과 동일한 취지의 허위사실을 발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3명의 의원들에게도 지만원의 명예훼손 범죄행위에 대한 공동정범의 책임이 인정되거나 적어도 방조범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은 국회에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열고 극우논객인 지만원씨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폭동’,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집단’ 등 폄훼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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