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는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현재 계획은 베트남 해안도시 다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계획은 최종단계에 있다"며 "이는 고위급 정부관계자와 또다른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협상에서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다음 주초에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이다.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대단한 비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그동안 유력한 개최장소로 거론된 베트남에서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장관도 이날 "우리는 2월 말에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며 "아시아의 모처에서 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국내외 언론에서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 또는 다낭을 유력 후보로 거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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