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수술 직후 사망했으며 산모도 다른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두었다.고 인도 경찰은 BBC에 밝혔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통해 수술을 한 의사가 술에 취해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들의 죽음이 의사의 잘못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의학적 이유에서인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 J 라카니라는 의사는 정부가 운영하는 소나발라 병원에서 15년간 일해온 선임 의사이다. 그는 26일 저녁 진통이 와 병원을 찾은 카미니 차치라는 임산부에게 제왕절개 수술을 시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들은 아기는 사망했으며 산모가 너무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산모를 다른 민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산모도 사망했다.
경찰은 의사가 전화를 걸어와 산모의 유가족이 자신을 공격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보호를 요청해 출동한 뒤 그가 술에 취한 것을 알고 체포했다고 말했다.
소나발라 병원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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