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시공사는 이날 오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사업부지에서 판교 경기행복주택 기공식을 열었다.
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삼평동 700번지 일대 5288㎡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조성하는 임대주택으로,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에 보유한 마지막 도유지를 활용하는 사업이다.
판교 경기행복주택은 전용면적 16㎡(224호), 26㎡(76호)로, 판교 청년노동자와 창업인 270명, 고령자 30명 등 모두 300명에게 공급한다.
도는 모두 387억 원을 들여 2020년 8월 준공해 같은 해 10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공동주방, 공동작업실, 옥상 텃밭 등을 설치해 서로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판교의 부족한 보육 시설을 고려해 건물에 4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한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해 말 기준 1270개 입주기업, 매출액 79조300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의 R&D단지로 자리 잡았다.
노동자 6만3000여 명의 66.8%인 4만2000여 명이 젊은 층이지만, 기숙사 부족과 높은 임대료로 청년노동자나 창업자의 주거와 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경기행복주택’은 정부의 행복주택을 토대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신혼부부 육아에 필요한 주거공간 확대 제공,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3대 특수 지원시책을 더한 경기도형 주거복지정책이다.
임대보증금이 주변 시세의 60~ 80% 수준으로 저렴하고, 표준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40~100%를 도가 지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22년까지 경기도에 장기임대주택 20만 호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6만 세대를 청년들을 위한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에, 가장 핵심적인 곳에 장기공공임대아파트를 지어 집이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주거의 수단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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