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정온한 경의선숲길 공원'을 만들기를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시(時)가 흐르는 연남 숲길' 행사를 진행한다.
시가 위촉한 경의선숲길 주민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홍대입구역 3번출구앞에서 CU편의점(홍대 경의선숲길 해달점)까지 약 150m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시회(경의선숲길 시화전)와 ▲체험 프로그램(웃는 얼굴 그리기, 공감소통 감사엽서 쓰기, 업사이클링 화분 만들기) ▲공연(전자음 없는 작은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이중 경의선숲길 시화전은 근육이 쇠퇴하는 '근이영양증'을 앓던 청년 3명(잔디네 집 환우)의 유작 100점이 전시돼 눈길을 끈다.
경의선숲길 연남주민협의체는 평소 잔디네집 환우들이 공원을 산책할 때 손발이 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 계기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경의선숲길 연남주민협의체 대표 인향봉씨는 "무장애공원으로 설계된 경의선숲길 공원에 딱 맞는 전시"이라며 "숲길을 걷는 시민 누구나 이 전시를 보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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