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아베 접견 후 트위터에는 "북한 논의 위해 만나"
아베 "북핵·납치문제 해결 매우 중요…미일 공조로 해결 원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도쿄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 모두발언으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제가 산적한만큼 (미일간) 그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는 미국의 좋은 파트너로서 감사한다"고도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 예방 후 이날 오전 약 10시 56분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오늘 나는 북한과 미일 동맹을 논의하기 위해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다.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강점은 이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모두발언에서 "북한과의 협상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강한 리더쉽을 발휘해준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과의 협상직후 일본을 처음 방문해준 것은 미일동맹이 강하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총리 접견 전 오전 7시55분에는 고노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만났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11분께 트위터를 통해 "고노다로 일본 외부장관 오늘 미일 동맹, 지역 안정의 초석, 북한에 대한 최대 압력 유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건설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담 장면이 찍힌 사진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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