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교사 선발 914명 늘고…비교과 절반 이상 줄어

기사등록 2018/06/27 16:54:26

교육부, 2019학년도 전국 임용시험 사전예고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내년도 전국 초등학교·중학교 교사 신규 선발 인원이 올해(사전예고 기준)와 비교해 914명(초등 345명·중등 569명)이 늘어나는 반면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사 선발 인원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고됐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전국 임용시험 사전예고'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선발인원은 초중등 교사를 비롯해 유치원 교사, 특수교사,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사 등 총 8645명이다. 이중 초등교사는 사전예고 기준으로 올해와 견줘 10% 가량(345명) 늘어난 3666명을 뽑는다. 중등교사 선발인원은 3602명으로 올해 대비 19% 정도(569명) 늘어난다.

 반면 유치원 교사는 395명 줄어든 499명을, 특수교사는 325명 감소한 377명을 각각 선발한다. 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등 비교과 교사는 올해(1233명)보다 약 60%(732명) 줄어든 501명을 뽑는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 "유치원, 특수, 비교과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2019학년도 필요한 정원을 협의 중"이라면서 "협의 결과는 선발인원을 확정 공고할 때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속적인 정원 감축 기조 속에서 초등 교사 선발인원을 늘리기로 한 것은 초등교사 임용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퇴직·발령 예정 인원도 고려했다.

 한 예로 서울지역 기준으로 내년 2월 서울교대·이화여대 졸업생(420명 내외)과 서울지역 정원(TO)이 있는 한국교원대 졸업생(10여명)등을 모두 합치면 교대 졸업생 수는 약 440명 내외로 이미 사전예고 인원(370명)을 넘어선다. 여기에다 임용 대기자가 적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1일 발령 이후 기준으로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는 754명이다. 그러나 정년퇴직·명예퇴직 인원 등을 고려해 내년 2월 말까지 추가로 발령을 낼 수 있는 인원은 250명 정도다.

 사전예고는 임용시험 준비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개략적인 선발 예정 인원을 예고하는 것으로 추후 공지하는 확정 공고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2019학년도 서울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을 예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보통 확정 인원이 사전예고 인원(370명)보다 다소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2019학년도 서울지역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은 최종 385명을 선발한 전년도(2.88대1)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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