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서북도서 부대의 실사격 훈련 중지 여부에 대해 어떠한 것도 결정한 바 없다"면서도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실사격 훈련 시행방안을 부대별 상황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접적 지역의 포사격 훈련은 4·27 판문점 선언의 '적대행위 전면중지' 정신에 저촉된다"며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실사격 훈련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합참이 관련보도를 전면 부인하지 않고 부대별 상황에 따라 실사격 훈련의 시행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것은 실사격 훈련에 동원되는 구체적인 무기의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에 달하는 국산 자주포 K-9의 실사격 대신 북한의 불필요한 자극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낮은 단계의 박격포·견인포 등이 동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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