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투표 5시간 만에 투표율 50% 넘어서"

기사등록 2018/06/24 20:56:45
24일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24일 부인과 함께 이스탄불에서 투표를 마치고 손을 흔들고 있다.  AP
【앙카라(터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대통령선거와 총선이 함께 치르지는 24일 오후 1시(현지시간) 넘어 투표한 뒤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투표 후 "이미 유권자 50%가 투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거관리 당국는 아직 중간 투표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인구 8000만 명 중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6000만 명에 이르며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실시돼 오후 6시(한국시간 11시) 마감된다.

지난해 7월 개헌으로 확정된 '강력한' 대통령을 처음으로 뽑는 대통령선거에는 6명이 출마했으며 득표율 50%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상위 1,2위 후보가 7월8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유세 기간 중 당초 예상보다 높은 지지에 고무된 야당 세력은 에르도안의 1차전 50% 득표 저지를 목표로 정하고 매진해왔다. 에르도안이 이날 단번에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로 나갈 수 있는 야당 후보로는 중도좌파 공화인민당(CHP)의 무아렘 인세 의원으로 예상된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600석의 의회 선거는 친이슬람주의의 집권 정의개발당(AKP)의 과반 유지 여부가 제일 관점이다. 이와 함께 지난 총선에서 처음으로 의회 진입 장벽인 득표율 10%을 넘어섰던 친쿠르드 및 좌파 성향의 인민민주당(HDP)이 이번에도 10% 이상을 얻을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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