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워싱턴 D.C에서 회동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성공,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리비아, 중동평화, 구테흐스 총장의 최근 말리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며 "양측은 예멘과 시리아에서 인도주의적 원조를 우선시 할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미국이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구테흐스 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탈퇴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엔총회는 오는 25일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유엔의 자금 지원 문제를 논의한다. 가장 큰 기부국이었던 미국은 지원 철회 결정을 이미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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