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제 모든 것을 정상화 시키고 국회가 후반기 원 구성 뿐 아니라 당 진로, 당 체제에 대해서도 성난 국민의 분노에 어떻게 답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며 "냉철하고 치열한 논쟁과 결과를 갖고 명확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2년 임기의 당 대표가 도중 사퇴할 경우, 당 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원내대표가 그 권한을 대행하며 한동안 김 원내대표는 당 대표 권한을 겸임한다.
아울러 의원총회 결론 직후 당분간은 김 원내대표 중심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갈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느냐는 질의에 "내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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