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위주 감소…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도↓
12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7조3000억원) 대비 5000억원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10조원)에 비해서는 무려 3조2000억원 감소했다.
올 1~5월 중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5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축소됐다. 주로 제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은행권 증가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전월(5조1000억원) 대비 2000억원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6조3000억원) 대비로는 1조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 집단대출 증가로 증가폭이 전월(2조5000억원) 대비 4000억원 확대됐으나 전년 동월(3조8000억원) 대비로는 9000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타대출 전체 증가규모는 전월(2조7000억원) 대비 2000억원 축소됐으며, 전년 동월 증가규모(2조5000억원)와는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달 제2금융권은 1조5000억원 증가해 전월(2조1000억원) 대비 6000억원, 전년 동월(3조7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축소됐다"며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 감소는 올 초 시행한 신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규제 강화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 1~5월 증가규모는 2015~2017년 동기간 중 최저수준으로, 누적 증가세도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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