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탈당 정태옥 "인천·부천 시민에 죄송...도저히 견딜 수 없어 결단"

기사등록 2018/06/10 21:26:17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2017.03.2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인천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탈당한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자진 탈당계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인천·부천 시민에게 너무 죄송하고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그렇게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한 뒤 "죄송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인천·부천 시민에게 너무 죄송해 책임지고 진정성 있는 모습 보이기 위해 탈당했다"며 "본인의 희생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위해서 그렇게 결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8시께 열릴 예정이었던 윤리위원회(윤리위) 직전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탈당 처리됐다.

  앞서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던 정 의원은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은 제대로 안 된 직업을 갖고 오는 사람이 모이는 곳", "서울에 살던 사람이 양천구, 목동에서 잘살다가 이혼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 남구 쪽으로 간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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