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없으면 자유민주주의 누가 지키나"
【서울=뉴시스】 유자비 천민아 기자 = 김문수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가 6·13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10일 막판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연 뒤 노량진, 삼성역, 한티역 등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동작구 노량진에서 가진 유세에서 "우리 시민들의 삶의 터전 재산목록 1호를 더 깨끗하고 더 가치있게 하는 재개발 재건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며 "미세먼지도 잡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문 대통령은 강성 귀족노조 말을 듣고 기업, 자영업자들 말을 듣지 않는다"며 "경기도지사 8년 하며 전국 일자리 절반 이상을 만들었다. 그러려면 기업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노조 말만 들으면 어떻게 하나. 김정은, 김여정 말만 들으면 일자리가 늘어나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장도 대통령도 구청장도 민주당에 모든 방송도 노조가 다 하면 일당독재 아니냐"라고 물으며 "견제할 세력이 있어야 한다. 야당이 건전하게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서는 "지금 서울시가 너무 부패하다. 박원순 시장이 시민단체 출신의 운동권 사람들을 별정직으로 채용해 6층 마피아라고도 한다"며 "서울 청렴도가 전국 16위 꼴찌다. 제가 시장이 되면 6층 마피아 깨끗이 청소하겠다"며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그는 또 "한국당이 적폐라는데 한국당이 없다면 이 나라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누가 지키겠나"라며 "우리 어려움에 처한 경제, 또 폐업의 위기에 처한 한국당을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선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에 대한 날을 세웠다.
그는 "안 후보를 찍으면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다"고 발언, 이른바 '안찍박' 논리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 일방독주를 견제할 정당은 한국당뿐"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국당 말고 어느 정당이 자유경제, 자유시장, 종교의 자유, 양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되찾고 지킬 수 있겠나"라며 "곧 분열하고 소멸할 정당과 후보가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방선거 후 바른미래당 소멸'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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