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전개되자 러시아는 이슬람국가(IS) 퇴치를 명분으로 2015년 9월부터 반군 공습 지원에 나서 전세를 역전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시리아 파견군 감축 및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전국 텔레비전 생중계 행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이처럼 현재 전원 철수 계획이 없다면서 "러시아에 이익에 되는 한 군이 시리아에 파견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부터 시리아 지중해변 타르투스에 유일한 해외 해군기지를 운영하고 있던 러시아는 공습 지원과 함께 지중해에 가까운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단독 사용하고 있다. 또 전투기와 조종사 외에 수 미상의 군사 자문관, 기술 요원 및 헌병을 파견했다. 용병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은 보통 6시간 계속되는 생중계 전화 질의응답 행사를 해마다 가져왔다. 푸틴은 지난 5월7일 4번째 대통령 직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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