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남북, 여름처럼 새로운 단계"…北 "풍요로운 가을되길"
南 "6월 판문점선언 이행 본격 시장 과정 돌입"
北 "여름철에 무엇을 어떻게 가꾸는가 판가름"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오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공동보도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6.01. photo@newsis.com 【판문점·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김성진 기자 =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 단장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일 "북남 관계사(史)에, 민족사에 북과 남 해외 모든 동포들에게 풍요한 가을을 안겨주는 그런 심정에서 일을 열심히 하자는 것을 새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날 남북 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때에 판문점선언을 이행을 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과정에 돌입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이같이 화답했다.
리 위원장은 "6월1일부터 여름이 시작된다"며 "여름철에 무엇을 어떻게 가꾸는가에 따라서 가을의 풍요함이 있겠나 판가름하게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06.01. photo@newsis.com 리 위원장은 판문점선언 이행과 관련해서는 "4월27일과 5월26일 판문점에서 진행한 북남 수뇌상봉(남북 정상회담)과 회담에서, 회담의 의의가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쌍당 당국이 다시금 확인했다"며 "판문점 선언 이행을 조속히 밀고 나가는 것이 앞으로 북남관계의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서 획기적인 전환적 계기로 된다는 것을 쌍방 당국이 다시금 인식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앞으로 고위급 회담을 정례적으로, 부문별 실무회담들의 진행과정들을 봐가면서 총점검을 하고, 다시 임무를 주는 방향에서 고위급 회담이 진행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서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호상(상호) 신뢰하고 배려하는, 또 공동으로 노력하는 이런 초심을 잃지 말고 쌍방 당국이 자기 할 바를 각기 열중하는 것이 대단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1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남북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악수하고 있다. 2018.06.01. photo@newsis.com 조 장관은 종결회의에서 "계절적으로 보자면 6월1일, 남측에서는 여름이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때"라며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는 때에 판문점선언을 이행을 우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남북)정상분들이 보여주신 것과 같은 신뢰와 배려, 이해하는 그런 마음으로 북측이 더 적극적으로 그런 마음으로 협의해 주신 것에 대해 평가하고 거기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며 "우리가 보여준 것과 같은 자세로 앞으로 남북 간에 풀어야 할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면 못 풀 문제가 없다 이런 마음을 다시 한번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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