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팠던 순간"
24일 자유총연맹에 따르면 박종환 총재는 이날 오후 제38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광주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박 총재는 참배에 앞서 "광주민주화운동은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팠던 순간"이라며 "자유총연맹은 '국리민복'의 철학과 가치를 곧추세워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리민복은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최고의 판단 기준을 국민 행복과 국가 이익에 두는 것을 뜻한다.
박 총재는 "국리민복 정신이야말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현재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가치관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연맹은 앞으로 가치관 재정립 국민운동을 적극 펼쳐 운동의 정신이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총재는 경찰종합학교장이던 2009년 신군부의 발표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 치안감을 기념하는 '안병하 홀'을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 건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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