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은수미 후보 사건을 넘겨받아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은 후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경찰은 당사자들의 조사를 마친 뒤 은 후보가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A씨로부터 차량 운영비 등을 후원받았다고 폭로한 B씨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현재 해외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상태다.
한편 은 후보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고 이는 정치적 음해"라며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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