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수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핵 실험장을 5월 중에 폐쇄하고 이를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조만간 초청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같은 뜻을 밝히면서 "일부에는 못 쓰게 된 것을 폐쇄하겠다고 하는데 와서 보면 알겠지만 기존보다 큰 실험장이 2개 더 있다"며 "이는 건재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외공개 방안에 대해 즉시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구체적인 시점은 북측이 준비되는 대로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해 핵 무력 도발 중단을 선언하면서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를 공표한 바 있다.
그러나 풍계리 핵 실험장은 일부 갱도가 붕괴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등 6차례의 핵 실험을 통해 이미 노후화된 곳이어서 북한의 폐쇄 조치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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