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전화로 문 대통령에게 직접 듣기로"
아베 총리는 이어 "회담 성사까지의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 발표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같이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이번 남북회담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를 강하게 기대한다"며 "향후 북한의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전화로 문 대통령에게 직접 듣기로 했다"며 "문 대통령의 (남북회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는 "납치 핵, 미사일 등의 포괄적인 해결과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한미일간 긴밀하게 연계하겠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국제사회와도 연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발표한 남북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총비서 사이에서도 성명이 있었다"며 "(과거의) 성명과 비교, 분석해 앞으로의 (일본 정부의) 대응, 방침 등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남북 및 북미간 대화 진전과 관련해 "일본이 모기장밖에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는 "전혀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이야기했으며 (미일간) 기본적인 방침은 일치한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미일간 이야기한 것은 문 대통령과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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