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으로 물든 장수 봉화산'…철쭉 내달 5일 절정 예상

기사등록 2018/04/25 16:58:39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25일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내 철쭉꽃들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8.04.25.(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철쭉꽃들이 지난 24일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장수군은 봉화산의 철쭉꽃이 오는 5월 5일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와 동화리의 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봉화산은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구간의 중간 지점이다.

 이곳에는 봉화대와 봉수대의 유적이 선명히 남아있는 가야문화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산이다. 
 
 봉화산의 철쭉은 유난히 색상이 곱고 선명한 분홍빛의 자태가 능선을 따라 군락지를 형성해 장관을 이룬다.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25일 오후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내 철쭉꽃들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8.04.25.(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특히 봉화대를 기점으로 남쪽 치재와 꼬부랑재 부근까지 높이 2m 이상의 산철쭉이 터널을 이뤄 마치 백두대간 마루금에 펼쳐진 꽃이 바다를 이룬 듯하다.

 봉화산 철쭉은 해발 500m를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900m에 이르기까지 30일간 순차적으로 개화한다.

 가족단위의 상춘객 및 전국 각지의 산악회원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봄철 관광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해마다 7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대형텐트 3동을 설치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산나물로 만든 음식을 부녀회와 협동조합에서 각각 판매한다.
【장수=뉴시스】윤난슬 기자 = 25일 오후 전북 장수군 봉화산(해발 920m) 철쭉단지 내 철쭉꽃들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려 눈길을 끌고 있다. 2018.04.25.(사진=장수군 제공) photo@newsis.com
문민섭 군 산림녹지과장은 "올해는 어린이날을 기준으로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소한 주차장을 확장해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