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쿠바가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의 퇴임에 따라 새 지도자 선출 절차에 돌입한다.
쿠바 당 기관지 그란마(Granma)는 18일(현지시간) 오전 9시 의회(인민권력국가회의)가 소집돼 신임 국가평의회 의장과 각료회의 구성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선거는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결과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새 지도자가 선출되면 쿠바는 1959년 이후 약 60년간 이어져 왔던 '카스트로 체제'를 벗어나게 된다.
미겔 디아스-카넬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된다. 카스트로 의장이 이미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국가평의회 투표는 의례적 절차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쿠바 헌법은 입법부의 구성원 605명 중 국가평의회 의장을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의회 내에서 디아스-카넬 부의장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인물은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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