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드루킹 사건에 "착한 김경수가 악마에게 당한 그림"

기사등록 2018/04/18 16:50:32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04.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민주당 당원의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해 "착한 김경수 의원이 악마에게 당한 그림"이라고 표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국회 앞에 천막까지 쳐 태극기까지 걸고 농성에 들어갔는데 도를 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댓글은 군인, 경찰, 공무원이 동원된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번 드루킹 사건은 한 개인이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정치 브로커처럼 접근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즉 옳지 못한 목적을 위해 본인이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을 활용해 정치인에게 접근한 것이고, 이것은 아주 전형적인 정치브로커의 형태"라며 "두 사건은 확연히 다른 사건이다. 마치 야당은 같은 선상에 놓고 자신들도 망했다는 표어를 쓰는데,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고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한편 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투표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높다"면서 "1,2차 토론회를 해보니 박원순 시장께서 서울 시정을 안이하게 생각하고 시민들이 무엇에 고통받는지에 대해 무뎌진 것을 느꼈다. 첫 여성시장의 탄생이 서울의 혁신이고 개혁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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