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日 고노 외무상 접견···남북, 북미대화 의견 교환

기사등록 2018/04/10 16:56:43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모습(사진=뉴시스DB). 2017.08.04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다고 10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오후 늦게 김포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고노 외무상은 이튿날인 11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한 뒤 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고노 외무상은 방한 기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해 국제사회가 최대한의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노 외무상은 지난달 중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내정자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설리번 국무부 차관 등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5대 조건(▲CVID비핵화 ▲IRBM포기 ▲IAEA 사찰수용 ▲납치문제 해결 ▲화학무기 폐기)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단 이야기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며 "남북 정상회담이나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이 갖고 있는 입장이 있을테니 그 입장을 전달받고, 또 저희도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고노 외무상 접견에 앞서 오전 11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을 접견할 예정이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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