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2%, 영업이익 20.2% 증가
TV, 가전 프리미엄 효과 실적 견인
스마트폰 사업 적자 감소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1283억원, 영업이익 1조 1078억원의 잠정실적을 6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20.2%, 영업이익률은 7.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에 1조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던 것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 등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KB증권에 따르면 HE(TV)와 H&A(가전) 부문의 프리미엄 효과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됐다.
HE와 H&A 부문은 OLED TV와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출하증가로 영업이익이 각각 6052억원, 54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도 각각 12.1%, 11.1%로 예상된다.
또 MC(스마트 폰) 부문은 플랫폼 효율화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전분기 적자 2132억원에서 818억원으로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처럼 LG전자가 2년 만에 달라진 수익구조를 확보한 것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과 판매가격 (ASP)을 동시에 끌어올린 TV와 가전의 고급화 전략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LG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에도 영업이익 8910억원의 양호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