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6자회담 복귀설에 " 비핵화 목표 위한 협상에 집중"

기사등록 2018/04/06 06:53:07
【베이징=신화/뉴시스】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5~28일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 양측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동했다. 시 주석은 회담 전 김 위원장을 위한 환영식도 개최했다. 신화통신은 28일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을 공식 보도하면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2018.3.28.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국무부는 김정은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전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지금으로선 협상이 비핵화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에도 6자회담 복귀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했느냐는 미국의소리(VOA)의 문의에 "우리는 외교적 논의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비핵화 목표로 향하는 구체적 조치로 연결되는 협상을 확실히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 정부가 6자회담을 여전히 북한 비핵화에 유효한 수단을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면 되돌릴 수없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일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만 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5일 베이징(北京)발 기사에서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6자회담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미국은 이 회담이 북한의 시간벌기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계하고 있어 실제로 재개될 지는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 카드를 꺼내든 것은 김정은의 방중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자 북미 대화의 결렬을 대비한 보험"이라고 분석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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