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국당 기독교인의 밤'기념식에 참석직전 기자들과 만나 "남로당 김달삼을 비롯한 남로당 무장폭도들이 저항하다가 제주도민들이 방패막이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48년 4월 3일 새벽 2시경 김달삼과 무장폭도들 350명이 제주도 경찰서 12곳을 동시습격을 시작으로 7년간 제주도 폭동을 선동했다"며 "추모하는 날을 제대로 정하려면 민간인이 첫번째로 학살됐던 날이나 대규모 학살이 이뤄진 날을 추모일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는 기념식에서 "한국당은 1년간 혹독한 고초와 시련을 겪었다"며 "우리 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꼭 부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더욱 더 분발하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1000만 기독교인들이 대한민국에 실망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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