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남구에 따르면 대명문화마을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조성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6억 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환경개선이 시급한 대명동 일대를 개발하고 주민과 상인,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게 주된 목적이다.
관광코스를 만들어 관광객 유입과 골목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대명문화마을은 '아카이브 대명', '대명아트위크', '대명문화기지국'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아카이브 대명'은 주민과 각 대학 문화인류학과가 함께 대명동의 문화를 재해석하는 작업이다.
건축, 디자인, 일러스트, 만화 등을 이용해 지리 특성에 맞는 '문화지도'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배포하고 각종 프로모션, 투어, 문화행사 등의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일대 소극장과 음악연습실, 개인화실 등을 연계한 '대명아트위크'도 눈에 띈다.
작품창작과정을 체험하는 '아지트 투어링'을 진행하고 심야에 클럽과 카페, 소극장에서 '오픈파티'를 연다.
건물 옥상과 식당, 카페, 버스정류장, 주차장 등을 공연·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스페이스 체인지'도 추진한다.
'대명문화기지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다양한 방식으로 대명문화마을을 홍보한다.
남구 관계자는 "한국문화공동체, 대구음향협회, 대구문화재단, 물베기마을축제협의회 등 14곳이 대명문화마을 사업추진협의체로 등록했다"면서 "대구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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