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천태산 등 영동 명산, 봄 산객 유혹

기사등록 2017/05/10 08:01:40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최근 지역 유명산에 봄 산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천년고찰 영국사와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는 천태산 전경이다.2017.05.10(사진=뉴시스 DB)  sklee@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최근 지역 유명산에 봄 산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봄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 5월 중순, 영동 곳곳에 한 아름 꽃망울을 터드린 봄꽃을 감상하고 수려한 산세를 즐기려는 상춘객이 몰리고 있다.

 영동군에는 민주지산, 천태산 등 이름난 산이 많다.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맘때면 이름 모를 들꽃과 야생화가 소박하지만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산객을 유혹한다.

 해발고도 1241.7m의 민주지산은 주 능선의 길이가 15㎞에 달하는 데 주봉을 중심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등 곧게 선 봉우리가 늘어서 있어 산세가 장쾌하다.

 산이 깊어 처음 민주지산을 찾은 사람이라도 원시림과 같은 산의 자연미에 감탄을 연발한다.

 충북, 전북, 경북의 세 지역에 걸쳐 있고 각 시·군에서 정비한 등산로가 편안해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최근 지역 유명산에 봄 산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100대 명산 천태산을 암벽 코스를 오르는 등산객의 모습이다.2017.05.10(사진=뉴시스 DB)  sklee@newsis.com
 천태산은 해발고도 715m로 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규모도 크지 않지만, 기암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가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뛰어나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산행 초보자라도 힘들지 않게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 산행지로도 좋다.

 영동에는 이밖에도 기암괴석과 수림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뽐내는 백화산(933m), 옛날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을 품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목이 일품인 각호산(1202m), 산의 형세가 말갈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고 바위가 많아 암벽 등반에 제격인 갈기산(585m) 등 숨어있는 아름다운 산이 많다.

 영동군 관계자는 "풍광이 수려하고 산행의 재미 또한 각별해 많은 등산객이 영동을 찾고 있다"며 "영동군의 산이 가진 매력을 느끼며 영동의 따뜻하고 화창한 봄기운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