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짐머, 국내 게임 '블레스' 음악 작곡

기사등록 2015/08/25 16:24:53 최종수정 2016/12/28 15:30:33
【서울=뉴시스】=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 음악을 맡은 한스 짐머.
'라이온 킹' 등 영화음악 제작 경험 활용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한스 짐머가 국내 게임 배경음악을 작곡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한스 짐머와 함께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스 짐머는 '레인맨' '라이온 킹' '캐리비안의 해적' '다크나이트' 등 120여 편의 영화 음악을 제작한 세계적인 작곡가다. '인터스텔라'로 아카데미 어워즈 음악상 후보에 올라 10번째 오스카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한스 짐머는 블레스를 위해 13곡을 만들었다.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게임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120여 명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합창단을 녹음에 참여시켰다.

 한스 짐머 외에 반지의 제왕 OST 제작에 참여했던 피터 코빈(레코딩 엔지니어), 페리 몬테규메이슨(오케스트라 리더)도 작곡에 참가했다.

 이날 네오위즈게임즈는 음악포털 '벅스'에 블레스 음원 일부를 무료로 공개했다.

 eg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