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츠파·로시가돌 '창조경제의 나라, 이스라엘을 가다'…KTV

기사등록 2013/06/02 08:51:00 최종수정 2016/12/28 07:32:58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KTV가 2부작 특집 ‘창조경제의 나라, 이스라엘을 가다’를 3, 4일 오후 7시에 방송한다.

 ‘후츠파(Chutzpah)’와 ‘로시가돌(Roshgadol)’ 정신으로 대표되는 21세기 벤처강국 이스라엘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조경제 발전방안 등을 모색한다.

 1부 ‘후츠파, 기적을 만들다’ 편에서는 사막을 개척해 공동체 생활을 이뤄낸 긍정의 자세 ‘후츠파 정신’을 알아본다. 가정교육에서부터 학교, 친목, 회사 등 이스라엘 사회 전반에 퍼져 각계각층의 대표적 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후츠파 정신’이다.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일호 박사가 출연해 이스라엘 건국의 기틀을 마련한 생활공동체 키부츠를 찾아간다. 아울러 최고 인재들을 배출하는 이스라엘의 교육 현장에서 후츠파 정신을 전한다.

 2부 ‘벤처왕국을 만드는 힘, 로시가돌’ 편에서는 책임감을 강조하는 ‘로시가돌’의 기원과 이를 통해 첨단 농업기술부터 IT, 바이오 등을 발전시킨 이스라엘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찾아간다.

 로시가돌이란 ‘자기가 지시받은 일만 마지못해 한다’는 의미인 로시카탄(작은 머리)의 반대말이다. 단어의 뜻은 ‘큰 머리’ 정도로 해석되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맡은 일 이상을 해내는 것”으로 본다.

 프로그램은 직업이나 나이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군대 시스템과 벤처기업이 정부와 어떤 유기적인 관계로 이스라엘의 복지와 높은 경제 성장을 이끌게 됐는지 등을 보여준다.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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