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가 비상 정부 구성 주도할 것"
"낭비하거나 끝없는 선거 반복할 여유 없어"
8일 타임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아이젠코트는 예루살렘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정부 구성 위임 행사에서 "오늘 저에게 맡겨진 임무를 바탕으로 국가 비상 정부 수립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어렵고 중대한 비상사태"에 직면했다"며 계속되는 전쟁과 달성하지 못한 군사적 목표, 심각한 외교적 위기를 거론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조차"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상황에 대해서도 "이스라엘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취약한 시기 중 하나"라며 국가 기관에 대한 불신과 민주주의를 약화하려는 시도가 국가를 "극도로 위험한 지점"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젠코트는 정부 구성 과정에서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뛰어넘는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시간을 낭비하거나 끝없는 선거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며 창의적이고 비전통적인 정치적 행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네타냐후 진영에도 연정 참여를 요청했다. 네타냐후 진영이 자신의 4대 원칙을 받아들인다면 새 정부를 지지해 달라는 것이다.
그는 "단결은 정치적 협상 카드나 공허한 쇼가 아니라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현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리쿠드당과 종교 시오니즘당 의원들이 진정한 단결을 원한다면 자신의 원칙과 지도력 아래 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이젠코트는 모든 의회 정파와 선출직 대표에게도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이 순간의 중대성을 이해하고 이스라엘 국가를 위해 용감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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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타마르 벤 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이 이끄는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트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야샤르당 2인자인 요람 코헨은 해당 정당과의 연립 가능성을 배제한 바 있다.
아이젠코트는 잠재적 연정 파트너들을 향해 정부 구성 과정에서 타협할 것을 촉구하며 압박성 발언도 내놨다.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정부 구성을 방해하려는 사람은 누구든 비상시에 이스라엘을 구하지 못한 사람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든 정당이 선거 공약을 전부 이행할 수는 없다며 정부 구성을 위해서는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정치적 난관을 인내와 겸손, 침착함으로 헤쳐 나가겠다며 유대인 중심의 민주적이고 평등하며 자유롭고 안전한 이스라엘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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