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TF 시총 300조원대로 '뚝'…6월 대비 141조 증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 규모가 300조원대로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 6월 고점 대비 시총은 141조원 넘게 증발했다. 8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총 1184개 ETF의 시가총액은 지난 6일 기준 393조2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408조4960억원에서 15조2580억원 줄면서 300조원대로 떨어졌다. 국내 ETF 시가총액이 400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4월 14일 398조9640억원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4월 15일 400조원대(404조2230억원)로 올라선 뒤 5월 29일에는 500조원(508조614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6월 22일에는 534조554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7월 1일 510조4950억원에서 2일 400조원대(485조1040억원)로 떨어졌다. 이달 들어 300조원대로 떨어지면서 6월 고점 대비 시총이 약 26.4%(141조3160억원) 증발했다.
여야가 8일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을 두고 "윤석열 정권 당시 검찰의 조작수사·기소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법"이라고 말한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방탄 특검을 멈추라"고 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이 경복궁역 거리로 뛰쳐나가 국회를 통과한 조작기소특검법을 탈옥법으로 매도했다"며 "특검의 수사 목적과 범위는 외면한 채 대통령을 끌어들여 ‘이재명 탈옥법’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의 수사·기소 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막으려는 방탄 시위이자 민생을 내팽개친 정권 발목잡기"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어제 열린 ‘이재명 재판취소 악법 강행처리 국민규탄대회’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특검법 강행 처리를 규탄하고 대한민국의 법치와 사법 정의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국민과 당원들이 함께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장에서 확인한 국민의 요구는 분명했다. 대통령도 법 앞에 예외일 수 없으며,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는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8일 더불어민주당이 실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14억원으로 통일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것에 대해 "기존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실거주자를 우대하는 세제개편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1주택자 종부세 공제액과 관련해 "지난 9월 확정한 세법 개정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며 "추가 수정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공제액을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면서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원으로 유지하는 세법 개정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당초 실거주 14억원, 비거주 9억원으로 공제액을 검토하다 민주당의 요구를 반영해 비거주 공제액을 12억원으로 결정했는데 민주당은 거주 여부에 따른 차등을 없애야 한다며 추가 손질을 요구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보기관에 포섭된 것으로 의심받는 중국인 여성 기업가와 연인 관계였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고 있다고 7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올해 초 미국 정보기관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같은 취지의 문서를 작성했다. 문서에는 황 CEO가 싱가포르 소재 데이터센터 기업 메가스피드의 최고위 임원 앨리스 황(중국명 황러)과 연인 관계(romantic relationship)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국 정보기관은 앨리스 황이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포섭된 스파이라고 판단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최인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한 가운데 일부 비서관들에 대한 추가 교체 등 2기 인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8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입학하기보다 졸업하기가 더 어렵다는 청와대를 떠난다"며 "이제 국정상황실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국정상황실장은 국가정보원·경찰 등에서 올라오는 정보를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청와대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황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후임으로는 김태근 현 정무수석실 자치발전비서관이 내정됐다. 새 상황실장으로 대통령 측근 그룹인 이른바 성남·경기라인의 합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보직 이동 인선이 이뤄진 셈이다. 강원 횡성 출신인 김 비서관은 주로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정규시즌 1위 팀인 KT 위즈를 꺾고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에서 KT를 12-1로 완파했다.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KIA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꺾고 KS에 오른 삼성은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정상에 우뚝 섰다. 삼성은 통합 우승을 이뤘던 왕조 시절인 2014년 이후 무려 12년 만에 KS 우승을 달성했다. KS 1~5차전에서 타율 0.500(2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구자욱은 KS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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