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전남광주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지적
6개월 동안 실제강의 9시간 불과 '부실 교육'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부실한 교육과정 운영과 지원금 사용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춘옥(더불어민주당·순천2) 전남광주특별시의원은 6일 전남광주특별시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부실한 교육운영, 목적 외 바우처 사용, 위탁기관 관리 부실을 질타했다.
한 의원은 "2025년 교육 프로그램이 총 5회였지만, 실제 강의 시간은 6개월 동안 단 9시간에 불과했고 일부 일정은 입교식과 페스티벌 참석으로 대체됐으며 마지막 교육은 온라인 강의로 진행했다"며 청년 창업가 육성이라는 사업 취지가 무색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청년창업자에게 월 100만원씩 최대 2년 간 지원하는 바우처가 300만원이 넘는 게임 컴퓨터와 고가의 다이슨 청소기, 7만원이 넘는 필기도구 등 창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불분명한 물품 구매에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2025년 7~12월 지급액은 7억2267만 원이며, 이 중 7억549만원을 집행했다.
위탁 보육기관마다 바우처 사용 기준과 관리 방식이 달랐다는 점도 비판했다.
한 의원은 "16개 보육기관 중 일부는 부적정 사용액을 환수한 반면, 다른 기관은 동일한 구매 내역을 정상 사용으로 인정했다"며 "같은 지출을 두고 기관마다 판단이 달랐다는 것은 통일된 관리 기준과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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