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원 15곳·도시숲 21㏊ 등 조성
지속적 유지관리·접근성 개선은 과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도시공원과 도시숲, 산림휴양시설 확충 사업을 잇따라 마무리하며 시민 녹색 휴식공간을 넓히고 있다. 조성 이후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지역별 녹지 접근성 격차 해소는 과제로 남아 있다.
청주시는 올해 도시공원 정비와 도심 녹지 확충, 산림 휴양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생활권 녹지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도시공원을 대폭 확충했다. 서원구 산남동 구룡근린공원을 비롯한 15곳에 34억3900만원을 들여 2만766㎡ 규모의 산책로와 휴게시설, 화장실, 수경시설 등을 정비했다.
상당구 명암동 명암유원지에는 28억원을 투입해 3만791㎡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약수터 정비와 함께 명상원·야생초화원·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용암동 등 2곳에서는 5824㎡ 규모의 도시공원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도심 녹지 확충도 이어졌다. 도심 대기순환을 돕고 열섬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흥덕구 복대동 청주산업단지에는 2.5㏊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대농근린공원 등 7곳에는 총 21㏊ 규모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
흥덕구 휴암동 등 4곳에는 25억9000만원을 들여 총 1만210㎡ 규모의 생활정원을 마련했다.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소규모 실외정원을 마련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녹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산림휴양 시설 기반도 보강했다. 상당구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는 10억원을 투입해 구방·쌍이·옥화를 잇는 9.55㎞ 길이의 테마임도를 정비했다. 미원별빛자연휴양림에는 7억원을 들여 578㎡ 규모의 힐링하우스를 조성하고 주차장 20면을 마련했다.
다만 녹지 공간 확대가 시민 체감도 향상으로 연결하는 정책 프로그램 마련은 과제다. 새롭게 조성한 공원과 도시숲이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목 관리와 시설물 보강, 안전 점검 등 지속적인 관리도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지역별 녹지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어린이와 노인 이용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편의시설 확충도 과제로 남는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과 도시숲, 산림휴양시설을 연계해 도심 녹색 공간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기능을 높이면서 시민들이 머물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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