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계정 연구 성과…취업자 77.7만명
해수부, 5일 국제 세미나 세션서 발표
OECD-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동 개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내 해양수산업의 총산출액이 약 197조7000억원, 취업자는 77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약 63조2000억원으로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2.8%에 해당된다.
해양수산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해양수산 위성계정' 연구 성과와 산정 결과를 공개했다.
2023년 기준 국내 해양수산업의 총산출액은 약 197조7000억원, 부가가치는 약 63조2000억원이다. 부가가치는 전체 산업 부가가치의 약 2.8%에 해당하며, 해양수산업 취업자는 약 7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해운·항만업의 부가가치가 약 19조900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서 선박·해양플랜트 건조·수리업이 약 13조5000억원, 해양수산 관련 서비스업이 약 11조7000억원, 수산물 생산·가공·유통업이 합계 약 10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 위성계정은 작년 12월 통계법에 따른 국가승인통계로 승인받았다. 해운·항만, 조선, 수산업, 해양관광 등 여러 산업의 부가가치, 고용 현황 등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OECD 등과 해양수산 위성계정을 비롯한 해양경제의 측정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세계와 한국의 해양경제 측정'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고 이번 연구 결과를 상세히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제20회 세계해양포럼(WOF) 특별 세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마련했다.
OECD는 세계 해양경제에 대한 보고서인 '한눈에 보는 해양경제(The Ocean Economy at a Glance)'를 소개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해양경제는 1995년부터 작년까지 30년 동안 약 2.3배 성장했다. 특히 중국·인도 등 OECD 비회원 아시아 경제권이 세계 해양경제 부가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5년 16%에서 작년 기준 36.2%로 높아졌다.
세미나에서는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IOC)와 포르투갈·노르웨이 통계청 관계자 등도 토론에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해양경제 통계 작성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산업정책과 투자,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 발전에 활용할 방안을 논의한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세계 해양경제가 빠르게 성장해 가는 상황 속에서 우리 해양수산업이 차지하는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계 해양경제의 변화와 우리 산업의 현주소를 함께 살펴보고, OECD 등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해양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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