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 해외순방 비판' 국힘에 "도 넘은 비방…정상외교 훈계하나"

기사등록 2026/11/01 14:09:35

"국격 파괴한 망신 정당…자신들이 얼마나 외교 우습게 만들었는지 잊은 행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노조법 2조 개정 찬성 국회의원, 한화오션 원청교섭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도를 넘은 비방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격을 파괴한 외교 망신 정당이 감히 정상외교를 훈계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잦은 해외 순방을 지적하는 야당을 향해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반박한 데 대해,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감정 분출을 넘어 비뚤어진 국정 인식"이라 적은 바 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자신들이 대한민국 외교를 얼마나 우습게 만들었는지 까맣게 잊은 행태"라며 "윤석열은 해외 순방 때면 전용기에 페트병 소주를 챙겨 갔고, 김건희는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명품매장에 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면 이재명 정부는 이 추락을 빠른 시간 안에 만회하고 있다"며 "한미 상호관세 협상을 국익 우선으로 타결했고,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동맹의 지지를 끌어냈으며, 전시작전권 반환 협의도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지적한 내용은 사실관계가 틀리고, 좀스럽기 이를 데 없다"며 "장동혁 대표가 놀다 왔다고 주장한 한일 정상의 드럼 연주는 일본이 주최국으로서 정상회담 뒤 친교 일정으로 준비한 환대였다"고 했다.

이어 "프랑스 뤼미에르 서밋은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공동의장을 맡아 주재한 국제회의"라며 "상대국의 환대와 높아진 우리 문화산업의 위상을 '놀러 간 순방'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외교에 대한 무지이자 국익을 해치는 자해 정치"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망신 외교에 대한 반성부터 하고, 국익을 위해 뛰는 정상외교의 발목을 잡는 일을 당장 멈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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