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원전 공론화 시민참여단 뽑는다…국민 1만5000명 전화조사

기사등록 2026/11/01 11:00:40 최종수정 2026/11/01 11:14:24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조사

참여 의향 밝힌 응답자 중 300명 무작위 추첨

12월 11~13일 시민참여단 숙의 토론 진행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날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앞 바다의 공사현장 뒤로 보이는 고리원전 3~4호기 모습. 2026.10.27.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정부가 향후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할 원전 관련 공론화를 위해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참여 희망자 가운데 30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위한 원전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선정을 위한 국민기초조사를 오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휴대전화와 집전화 번호를 무작위로 생성해 전화를 거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지역·성별·연령대별 인구 비율에 맞춰 응답자를 확보한다.

조사 전화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걸려 오며, 전문 조사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수행한다.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지역과 성별, 연령 등 기본 사항을 비롯해 원전 공론화에 대한 인지 여부, 미래 전력 수요와 원전에 대한 생각,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 등을 묻는다.

위원회는 시민참여단 참여 의향을 밝힌 응답자 가운데 지역·성별·연령대별로 무작위 추첨해 3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숙의자료집과 온라인 학습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습득한 뒤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숙의토론에 참여한다.

국민기초조사 결과는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숙의토론이 끝난 뒤 최종 결과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국민 누구나 조사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전화를 받으면 끝까지 응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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