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도 최남단…'성의 머리'서 지명 유래
방파제 연장 후 선박안전 위해 등대 설치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이달의 등대로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성두항 방파제등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에 설치된 이 등대는 4초에 한 번씩 빨간색 불빛을 깜빡이며 성두항을 오가는 뱃길을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
성두항은 마을이 옛 성(城)의 머리(頭) 부분에 위치한다는 지명유래처럼 여수 돌산도 최남단에 위치해 감성돔, 농어, 볼락 등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등대가 위치한 방파제는 너울성 파도로부터 포구를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그 길이를 연장했다. 이후 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등대를 설치했다.
성두항 방파제등대가 있는 성두마을은 최근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3' 촬영지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미대 출신 배우 노윤서 등 출연진이 참여한 초대형 벽화도 볼 수 있다.
돌산읍 일대에는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인 '향일암', 몽돌과 해송 숲이 절경을 이루는 '무술목 해변', 국내 최초로 바다를 횡단하는 '여수해상 케이블카, 여수의 환상적인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돌산공원'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특히 11월은 산란을 앞두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특유의 감칠맛이 뛰어난 제철 굴을 맛보기 좋은 시기다. 국밥, 회, 찜, 전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지만 이 지역에서는 특히 굴구이가 별미로 꼽힌다.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은 아연, 타우린,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빈혈 예방, 피로 회복,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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