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K-컬처 부정적 인식에 당혹"…장동혁 비판에 반박

기사등록 2026/11/01 09:25:20 최종수정 2026/11/01 09:48:24

"뤼미에르 서밋 국제정상회의…멕시코 방문 한류 확산 계기"

장동혁 대표에 유감 표명…"직접 찾아뵙고 정책·성과 설명"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인스타그램 게시 사진 (사진 출처=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인스타그램) 2026.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을 비판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감을 표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31일 엑스(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장동혁 대표님께 드리는 말씀: 'K-컬처'의 가치와 위상, 언제든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최 장관은 입장문에서 "대통령님의 해외 순방과 관련해 '뤼미에르 서밋'과 멕시코 K-팝 공연장 방문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놀랐다"며 장 대표가 문제 삼은 순방 일정의 배경과 성과를 설명했다.

앞서 장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어느 나라 정상도 안 온 프랑스 영화 축제까지 쫓아가지 않았나? 그러니 링거를 맞지"라며 이 대통령의 순방 행보를 비판했다. 또 "멕시코까지 가서 부부 동반 야광봉 흔들며 K-POP 구경한 건 또 누구?"라고 반문하며 순방 일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 장관은 프랑스 일정과 관련해 "지난 9월 초 열린 '뤼미에르 서밋'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직접 제안으로 우리 대통령님과 함께 공동 주재하신 뜻깊은 국제정상회의"라고 밝혔다.

이어 "19세기 영화를 탄생시킨 프랑스와 21세기 글로벌 문화강국 대한민국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영상산업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고, 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전 세계에 뚜렷이 각인시킨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9월 말 멕시코 순방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열린 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현장에서 대통령께서 멕시코 청소년들과 ‘K-컬처 간담회’를 열고, 이들과 공연 일부를 함께 관람하신 일정 역시 중남미 K-컬처 열풍을 한층 끌어올린 매우 상징적인 장면이었다"며 "당시 6만 명에 가까운 현지 팬들이 보여준 폭발적인 열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큰 자부심을 느꼈을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장동혁 대표님께서 어떤 연유와 보고를 바탕으로 그러한 입장을 내셨는지는 알기 어려우나, 불러주신다면 언제든 직접 찾아뵙고 온 국민이 자부심을 품고 함께 매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K-컬처' 정책과 성과에 대해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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