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D-3]트럼프, 10월 한 달간 26차례 지원 유세 강행군

기사등록 2026/11/01 01:04:48 최종수정 2026/11/01 01:08:23

1일 오클라호마 시작…공화당 승리 공약 내놔

"대통령, 열심히 한 적 없다…목소리 49%만 써"

오늘은 화상 유세…마지막은 1일 캔자스 연설

[록힐=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월 한 달 최소 26차례의 지역 유세를 진행했다고 31일(현지 시간) CNN이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 스포츠 앤드 이벤트 센터에서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6.11.1.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월 한 달 최소 26차례의 지역 유세를 진행했다고 31일(현지 시간) CNN이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초부터 최소 26차례 지역 유세를 벌이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를 시작으로 앨라배마주 모빌, 오하이오주 밴달리아,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 텍사스주 샌토아니오, 뉴욕주 시러큐스, 테네시주 클락스빌 등을 찾았다.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를 전제로 한 수많은 공약도 내놨다.

켄터키주에는 1억 달러(약 1336억원) 규모의 제약 공장을, 아이오와주에는 150억 달러(20조여원)의 제철소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조지아주에는 42억 달러(5조6103억원)의 대규모 아우디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과 접전이 주요 경합지를 넘어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까지 번지면서, 하원은 물론 상원에서도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연설에서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어떤 대통령도 중간선거를 위해 이렇게 열심히 일한 적은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30일)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유세에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줄 알았다. 좀 쉴 줄 알았는데 28일 연속이라니. 정말 힘들다"며 "목소리를 이제 49.2% 밖에 못 쓰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까지 사흘 남은 이날(31일)에는 플로리다주 팜 비치에서 최소 6차례 화상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 현장 유세는 1일 공화당 강세 지역인 캔자스·아이오와주 연설이다. 애초 취소했다가 하루 만에 번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체력 문제를 언급한 보도에 격분해 계획을 바꿨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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