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없는 추락' EPL 맨유, 첼시에 0-2 완패…9경기 연속 무승

기사등록 2026/11/01 00:06:28

페르난데스 침묵·마르티네 퇴장 악재

리그 16위…최하위와 불과 승점 2점 차

[런던=AP/뉴시스]맨유 마르티네스, 첼시전 퇴장. 2026.10.31.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6~2027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최근 공식전 3연패를 포함해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 부진에 빠진 첼시는 EPL 20개 팀 중 16위(승점 7)로 밀려났다.

최하위 선덜랜드(승점 5)와는 불과 승점 2점 차이다.

반면 안방에서 맨유를 제물로 승점 3점을 챙긴 첼시는 4위(승점 16)로 올라섰다.

최악의 부진으로 경질설이 돌았던 캐릭 감독은 이날 팀 전술을 비판했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구단 수뇌부를 비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침묵했고, 마르티네스는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퇴장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런던=AP/뉴시스]맨유 캐릭 감독. 2026.10.31.
맨유는 전반 34분 마테우스 쿠냐가 첼시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후반 5분 역습 찬스에서 맨유 수비의 빈틈을 모건 로저스가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마르티네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콜 파머가 키커로 나서 차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수적 우위를 점한 첼시는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가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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