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 2조6772억원 전년비 5.5%↑…"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 만회"

기사등록 2026/10/29 15:01:40

매출 45조원…생산차질 등에 3.4% 감소

원가 최적화 통해 영업이익 1400억원↑

4분기에는 신차 판매로 물량 회복 모색

[서울=뉴시스] 현대차 기아 양재 본사.(사진=현대차그룹) 2023.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가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확대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 이상 늘렸다.

현대차는 29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45조1102억원, 영업이익 2조6772억원, 당기순이익 1조9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순이익은 24.2%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사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같은 기간 5.5% 확대됐다.

매출 감소는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원가 최적화 등 컨틴전시 플랜 가동, HEV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약 140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5.9%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총 92만7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13만1468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글로벌 산업 수요 위축 및 파업으로 인한 수출 차질 등으로 인해 8.0% 감소한 78만9242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전동화 차량 판매는 HEV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EV 등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24만5540대를 기록했다.

이 중 EV는 6만9117대, HEV는 16만7414대(PHEV 제외)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업체 간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9월부터 국내 공장 생산이 정상화된 가운데 4분기에는 주요 신차 출시와 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인 만큼 생산 확대와 신차 효과를 기반으로 판매 물량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원가 구조 개선 활동을 지속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별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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