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이재민에 6개월간 임시사용주택 제공

기사등록 2026/10/28 21:39:48 최종수정 2026/10/28 21:52:25

향후 통합공공임대주택에 주민 재정착 지원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28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이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있다. 2026.10.2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27일 발생한 구룡마을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전날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91가구, 127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시와 SH는 이재민들에게 '긴급임시사용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긴급임시사용주택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6개월간 제공하는 공공 임대 주택이며 현재 96호가 확보됐다. 강남구가 지원 대상 명단을 결정해 신청하면 즉시 지원 가능하다.

이와 별개로 구룡마을 도시 개발 사업 시행 기간 구룡마을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임시 이주할 수 있는 임대 주택도 213호가 마련돼 있다.

구룡마을 거주민 1107가구 중 938가구가 이주했으며 169가구(15.2%)가 남아 있다.

임대 보증금은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감면한다.

시와 SH는 사업 완료 후에도 거주민이 구룡마을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1107호 규모 통합 공공 임대 주택을 계획해 지원할 방침이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며 이재민과 거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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