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선개표 70%, 네타냐후 연정 54석으로 아이젠코트 연합 47석 앞서

기사등록 2026/10/28 19:18:19 최종수정 2026/10/28 19:26:23
I[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7일 총선후 좋지않은 출구조사에도 28일 새벽 리쿠드당 본부에 나와 환한 표정으로 지지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27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 개표가 70.7% 이뤄진 28일 정오 시점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현 연정 세력이 54석을 차지해 네타냐후 타도에 나선 아이젠코트 전참모총장 주도 야당 연합의 47석을 앞서고 있다.

이스라엘 단원제 총선은 전원 정당명부 비례대표제여서 소선구제와 달리 중간 개표 내용은 의미가 떨어진다. 최종 개표로 의석 수가 정해진다.

11월 4일 공식 결과가 예정되어 있으나 개표 첫날 중간 내용은 출구조사 및 선거전 여론조사와는 많이 차이가 난다.

즉 네타냐추 총리 세력이 예상외로 선전한 것이다. 중간 개표에서 네타냐후 연정은 선거전 63석의 과반을 잃긴 했으나 50석에 그쳐 아이젠코트 세력의 53석에 뒤진다는 출구조사가 현재 빗나간 것이다.

미국 등 해외가 아닌 이스라엘 거주 유대인들의 네타네후 지지가 예상보다 강했다.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은 단독 득표율이 21%를 넘어 25석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정당으로는 뚜렷한 선두인 것이다.

네타내후의 현 강경 우익 연정 파트너들인 2개 극우 유대인정당과 초정통 유대교 정당 등은 의석이 감소되는 모양이다.

아이젠코트가 창립한 야샤르당은 16%대 득표에 그치고 있고 그와 함께 반 네타냐후 전선을 이뤘던 중도좌파 및 극우 정당들이 여론조사 때보다도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스라엘 인구 20%을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후손 등 아랍계 정당은 이번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의 적극적인 투표에 힘입어 19석을 차지할 수 있는 중간 개표 내용이다.

네타냐후나 아이젠코트 모두 아랍계 정당과는 연정을 구성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천명했다.

크네셋 과반은 61석으로 네타냐후 세력이 54석을 최종 확보할 경우 7석을 '아이젠코트 연합'에서 빼내와야 정권을 계속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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