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한민수 "당권 잡으려 '신천지 비밀연합' 허위 주장했다면 책임 물어야"

기사등록 2026/10/26 10:06:30 최종수정 2026/10/26 10:54:24

"특정 후보 위한 집단가입 여부, 투표권 행사한 교인 수 등 밝혀라"

"반명·분열주의·신천지 비밀연합 근거 대라 요구, 내부 갈등 아냐"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김윤영 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 관련 김민석 대표를 겨냥해 "당권을 잡기 위해 허위, 거짓 주장을 했다면 이 역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으면 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자 비밀연합이 있으면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유력 당대표 후보는 이번 전대의 본질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지금까지 근거는 없었다"며 "이제 투명하고 철저하게 3자 비밀연합의 실체를 밝히라고 하면 공개 회의 자리에서까지 반말로 공개해 이런 식의 야유성 발언까지 나온다"고 했다.

이어 "신천지 3자 비밀연합 문제는 '친청계'가 제기하지도 않았고, 8·17 전대 이후 친청계가 공론화하지도 않았고 당대표의 결자해지를 기대했다"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일방적으로 조롱과 야유를 당하고 있다. 언제까지 당원 동지, 지지자들이 신천지 문제로 고통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또 "신천지 교인들이 반명, 분열주의자들과 손을 잡고 비밀리에 전대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직적·집단적으로 가입했는지, 입당 시점은 언제인지, 전대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신천지 교인은 몇 명인지, 우리 당 당원과 비교한 신천지 교인의 명부 작성 시기는 언제인지 밝히라"며 "이를 토대로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우리 당이 민생과 개혁에 더 매진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반드시 이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며 "3자 비밀연합의 근거를 대라는 요구는 내부 갈등이 아니다. '친석계'와 '친청계'의 충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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