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아주대 '씽크' 공급…"1100병상까지 확대"

기사등록 2026/10/26 09:14:38

흉부외과·순환기내과 등 7개 병동 342병상 운영

경기남부권 중증·응급의료 거점 스마트병동 구축

[서울=뉴시스] 대웅제약과 아주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도입을 기념하는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7개 병동 342병상에서 씽크를 운영 중이며, 향후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2026.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대웅제약이 경기남부권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에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한다.

대웅제약은 아주대병원 총 7개 병동 342병상에서 씽크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공급은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주대병원은 향후 적용 병동을 순차적으로 늘려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자와 수술 전후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 환자의 상태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병동은 중환자실과 달리 의료진이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워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심전도, 심박수, 맥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AI를 활용한 낙상 및 응급 부정맥 감지·분류 기능도 제공해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자에게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병동 모니터링 화면 알람을 통해 의료진의 대응을 돕는다. 측정된 주요 생체정보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60초 간격으로 최신 측정값이 자동 기록된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장비 도입과 기반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8월까지 임상 현장에 맞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9월부터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병동을 중심으로 운영을 확대했으며, 10월에는 응급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대웅제약은 아주대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병동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씽크는 이달 기준 전국 218개 의료기관, 누적 2만54병상에 도입됐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관별 환자 특성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활용 가이드를 마련해 다양한 진료 현장에서 씽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은 “입원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도 “앞으로도 아주대병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남부권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의 진료환경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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