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DS투자증권은 26일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대중화 과정에서 LG전자가 축적해 온 원가경쟁력과 대량생산 능력 등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과 같은 27만원을 제시했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자체 액추에이터 플랫폼 '액시움'(AXIUM)과 현실 데이터, 자체 로봇까지 갖춘 기업"이라며 "현재 액시움을 기업간거래(B2B)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고 있으며, 생활가전 사업에서 축적한 모터 기술 기반에 힘입어 빠르게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LG전자는 현재 부품솔루션사업부를 통해 자체 생산하는 가전에 모터 등 액추에이터 구성 요소를 적용하고 있으며, 기업을 통한 거래도 진행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구조상 관절마다 액추에이터가 들어가며 이로 인해 경량화는 필수 기술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액추에이터를 통한 경량화 진행시 모터 무게는 기존 대비 30% 이상 감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액시움은 성능에 맞춰 가격까지 최적화된 플랫폼"이라며 "가격 최적화를 위해 9개의 표준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며, 구성 요소 중 하나인 감속기 역시 자체 개발과 외부 조달을 병행해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는 가전에서 축적한 원가경쟁력과 맞물려 양산의 조건인 합리적 가격과 대량생산 능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하드웨어와 데이터 최적화를 위해 제조·물류 및 가전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엔비디아 플랫폼과 결합하는 협업도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고도화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년 출시가 기대되는 클로이드 고도화에 사용되면서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용 칠러 및 휴머노이드 등 AI로 인한 수혜의 시작선상임을 감안하면 주가 수준은 우려만 반영된 수준"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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