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삼성SDI, CEO 승계 후보군 보고 안건"
경영 공백 최소화·안정적 경영 승계 기대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도 강화할 듯
차기 경영자의 역량을 미리 점검하고 이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는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CEO 승계 후보군 보고'를 안건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삼성생명, 삼성카드 등 일부 계열사들이 운영해온 CEO 승계 후보군 이사회 보고 체계를 다른 주요 계열사로 확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또한 지난해 10월30일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 승계 후보군 보고를 안건으로 다룬 바 있다.
CEO 승계 후보군 보고는 차기 경영진으로 선임할 수 있는 인재를 미리 발굴하고, 이들의 역량과 육성 현황 등을 이사회에 보고하는 제도다.
CEO 교체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경영 승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삼성의 제도 확대는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재계에서는 경영진 인사의 객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CEO 승계 후보군 보고는 거버넌스 차원이지, 당장 경영진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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